네바다서 카풀 차선 달리던 영구차 “시신도 포함”

미국 네바다 주에서 2인 이상이 탄 차량이 이용해야 하는 카풀차선을 한 영구차가 시신 수를 포함해 달리다가 적발됐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트래비스 스마카 경관은 이날 운전자 한 명이 탄 회색 승합차 한대가 카풀 차선을 이용하는 것을 보고 차를 멈춰 세웠다.

보도에 따르면 운전자는 “뒤에 시신이 있다. 그는 세는 것 아닌가”며 운반하고 있는 시신은 사람으로 간주하는 지 여부를 물었다. 경관은 미니밴인 그 차량에 레일 장치가 되어 있고 시신이 올려진 들것이 있는 것을 보고 영구차임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이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좌석에 있는 것도 아니고, 살아서 숨을 쉬는 것도 아니다. 뒤쪽 짐칸에 있어 한 좌석을 차지한 것으로 간주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관은 운전자에게 카풀차선을 나오라고 경고만 하고는 보냈다. 경관은 “나를 헷갈리게 했다”면서 “(이번 일이) 순찰 도중 겪은 가장 흥미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네바다주 고속도로순찰대는 나중에 카풀 차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차에 탄 승객이 살아서 숨을 쉬고 있어야 한다고 고지했다. 이에 따르면 마네킹과 애완동물은 승객으로 포함되지 않는다.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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