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1득점 1도루…3경기 연속 안타

 

크기축소-cut (8)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활약하며 팀의 4연패를 끊었다. 

추신수는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올렸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9(308타수 86안타)로 올랐다.

첫 두 타석에서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을 공략하지 못해 힘을 쓰지 못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고 3회에는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는 4회말 터졌다.  5-2로 앞선 4회 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캐닝의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중전 2루타로 연결했다. 후속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추신수는 득점도 올렸다. 점수는 6-2.

추신수는 6회 말 1사 후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고 산타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7번째 도루. 산타나의 땅볼에 힘입어 3루까지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7회 말 2사 1루에선 바뀐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다. 이날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9-3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47승 40패, 같은 지구 4위 에인절스는 44승 44패가 됐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쳐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시즌 11승(4패)을 따냈다.

에인절스에선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가 나란히 2안타로 활약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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