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설에 정치권 들썩…일부 중진 거취도 ‘주목’

이낙연 총리 행보·김현미 국토부장관 거취·입각 후보군에 ‘촉각’

개각설에정치권들썩…일부중진거취도주목 개각설(說)에 정치권이 들썩인다. 개각에 따른 정치권의 후폭풍, 내년 총선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비롯해 일부 중진의원들의 입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여의도에선 개각의 폭부터 입각 후보군에 누가 포함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청와대가 차기 법무부 장관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자 정치권에선 여러 반응들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조 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에 힘을 실어주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이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윤석열 검찰총장 체제에 대해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적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조 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을 경우 야권의 반발이 상당할 수밖에 없기에 사법개혁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법제도 개편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민주당 입장에선 조 수석의 법무부 장관 임명이 현실화될 경우 내년 총선 전까지 입법화 작업에 고삐를 바짝 쥘 것으로 점쳐진다. 이와 맞물려 사법제도 개편안을 놓고 여야의 충돌 양상은 확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민주당이 여타의 장관들 가운데 조 수석의 거취 문제를 관심있게 주시하는 배경이다.

조만간 단행될 개각은 문재인정권 출범 후 최대폭으로 이뤄지면서 사실상 문재인정부 2기 내각이 출범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여론에 민감한 현역의원들 입장에선 개각의 면면에도 주목하고 있다. 새로 꾸려질 내각에 대한 평가는 곧 총선 민심을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인 탓이다.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는 장관 및 현역의원의 입각 여부 역시 주요 관심사다. 총선이 목전에 있어 장관을 겸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대거 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 장관 중 거취에 대한 이목이 가장 집중되는 이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다. 현재 김 장관의 거취는 불투명해 보인다. 정치권 안팎에선 김 장관의 거취를 놓고 국무총리 승격설, 유임설, 복귀설 등 다양한 추측만이 무성하다.

반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의도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현역의원은 아니지만 이낙연 국무총리 역시 주목 대상 중 하나다. 이 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총리가 교체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가 여권의 차기 대선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총리가 개각 대상에 포함되면 향후 총선국면에서 모종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어서 당 역시 이 총리의 쓰임새를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내 일부 중진의원들은 이 총리 후임을 노리는 모양새다. 김진표 의원 등이 차기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역의원이 개각 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차기 총선은 사실상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안팎에선 전문성을 겸비한 일부 중진의원들의 이름이 입각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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