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54홀 최소타 기록에 도전하는 박성현

 

이미지중앙 2라운드 도중 3번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는 박성현.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은 박성현(26)이 LPGA투어 54홀 최소타 기록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네이다의 손베리 크리크 at 오네이다(파72·6646야드)에서 열린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인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2위인 재미교포 노예림(18)을 1타 차로 앞섰다.

박성현이 기록한 17언더파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김세영(26)이 기록한 36홀 스코어(16언더파)를 1타 경신한 기록이다. 박성현은 이로써 지난 주 월마트 NW 아칸소쳄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경쟁자는 2위인 노예림과 중간합계 15언더파로 3위에 오른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이다. 이들 3명이 주말 3, 4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세 선수 모두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이라 대포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13~16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았고, 후반 6~9번 홀에서도 4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박성현의 아이언샷은 핀 옆에 떨어졌고 퍼트는 어김없이 홀을 파고 들었다. 박성현의 이날 그린 적중률은 88.9%였으며 퍼트 수는 25개에 불과했다.

박성현은 경기후 “그린이 부드러워 핀을 직접 공략했으며 퍼트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 주위 칩샷이나 퍼트가 잘 되고 있다”며 “좋은 흐름을 잘 이어가면서 남은 이틀 경기도 잘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이 이틀간 17언더파를 쳐 작년 김세영이 이 대회에서 세운 54홀 최소타(24언더파)를 갈아치울 지 관심이다. 박성현은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면 세 기록을 세울 수 있다. 김세영은 지난 해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LPGA투어 사상 최다 언더파로 우승한 바 있다.

참고로 LPGA투어 36홀 최소타 기록은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작성한 20언더파다. 소렌스탐은 당시 1,2라운드에서 65-59타를 쳤다.

양희영(30)과 김효주(24)는 나란히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이정은5(31)는 1타를 잃고 공동 27위(8언더파)로 내려갔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56위를 기록하며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이정은6(23)는 중간합계 1언더파로 시즌 첫 번째로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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