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 올스타전서 1이닝 던질 것”

‘2019 MLB 올스타전’을 위해 클리블랜드로 떠나는 류현진.[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MLB 올스타전을 위해 클리블랜드로 떠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과 그의 아내 배지현(32)의 모습이 포착됐다.

7일(이하 현지시간) LA 다저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스타전, 우리가 간다”며 ‘2019 MLB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5개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류현진과 배지현 부부가 대화를 나누며 버스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외에도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 워커 뷸러, 작 피더슨의 모습도 보인다.

류현진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MLB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의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에 이어 네 번째다. 한국 투수로는 최초의 올스타전 선발 투수 등판이다. 그는 올 시즌 전반기 17경기에서 109이닝을 소화하며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취재진에게 “류현진은 올스타전에서 1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LA 다저스의 올스타들이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올스타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클레이턴 커쇼, 코디 벨린저, 류현진, 맥스 먼시, 워커 뷸러, 데이브 로버츠 감독.[LA 다저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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