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협회, 박항서 감독에게 3년 재계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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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협회(VFF)가 박항서(사진)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3년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 호아이 아인 VFF 사무총장은 “박항서 감독의 에이전트와 한 차례 협상했다”면서 “3년 재계약을 제안하고 신속하게 협상을 마무리하자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인 사무총장은 또 “현재로서는 에이전트가 호의적이어서 이른 시간 안에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이어 “VFF는 박 감독이 재계약하게 되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연봉을 인상하고 이전에 없었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혜택과 함께 다음 임기에서 달성해야 할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오는 2020년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2021년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SEA)게임에서의 우승, 2022년 AFF 스즈키컵과 2023년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언급했다.

박항서호는 지난해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했고, 오는 11월 SEA 게임에서 60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 1월 있었던 아시안컵에서는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이 때문에 VFF가 설정한 목표가 다소 무리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박 감독은 이 같은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축구협회와 A대표팀 및 U-23 대표팀을 모두 맡는 조건으로 2020년 1월까지 계약했다. 계약이 끝나기 3개월 전(오는 10월)에 양측이 계약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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