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가 바뀌었다” 체외수정 한 한인 부부, 낳고보니 다른 인종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체외수정을 통해 낳은 쌍둥이가 부모의 인종과 다른 황당한 경우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미국 내 거주 중인 한인 부부로, 난임센터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한인 부부는 2012년 결혼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로스엔젤레스의 CHA 난임센터를 통해 체외수정 시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 3월 쌍둥이를 출산했는데 두 아이 모두 아시안 혈통이 아니었다.

이에 더해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한 아르메니아계 부부가 한인 부부가 출산한 쌍둥이 중 한 명이 자신의 아이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쌍둥이 가운데 한 명이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하는 부부는 “지난 3월 퀸즈 플러싱에 거주하는 한인 부부가 출산한 쌍둥이 중 한 명이 자신의 아이로 판명됐다.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CHA 난임센터를 연방법원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인 부부가 출산한 두 아이 가운데 한 명의 유전적 부모는 아직까지 파악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난임센터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해명이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