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후반기 기분 좋은 출발

 

강정호가 13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 좌측 외야 관중석을 훌쩍 넘기는 422피트(128m)짜리 대형 장외홈런을 날리고 있다.

강정호가 13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 좌측 외야 관중석을 훌쩍 넘기는 422피트(128m)짜리 대형 장외홈런을 날리고 있다.(mlb.com)

강정호(피츠버그)가 후반기 첫 출전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그러나 팀은 대패했다.  강정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3일 후반기 첫 경기서 결장했던 강정호는 이날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1회말부터 7점이나 내준 가운데 2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서 첫 번째 타석에 선 강정호는 4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점수차가 0-10으로 더 벌어진 5회초 두 번째 타석에 선 강정호는 과감하게 상대투수 존 레스터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장식했다. 이는 피츠버그의 선취점이자 강정호의 시즌 9호포, 후반기 첫 아치였다.

강정호는 7회초 무사 1루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서도 유격수 방면 깊은 타구를 때려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유격수 바에즈가 가까스로 2루에 송구했지만 균형이 무너져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8회 2사 후 맞이한 네 번째 타석서는 바뀐투수 로사리오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날 교체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진한 1할대 타율로 전반기를 마친 강정호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후반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타율은 0.179로 소폭 올랐다. 홈런 1개만 추가하면 두 자릿수 홈런도 기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4-10으로 컵스에 대패했다.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가 1회초부터 5피안타 4볼넷으로 크게 흔들렸다. 5회까지 10점이나 내준 피츠버그는 5회초 강정호의 추격포를 시작으로 만회점을 따냈으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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