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달러)에서 컷 탈락했다.
우즈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오버파를 친 73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를 작성한 우즈는 컷 기준에 못 미쳐 결국 컷 탈락했다.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한 우즈는 이후 메이저 대회에선 고전했다. PGA 챔피언십과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US오픈에서만 공동 21위로 컷을 통과했다.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이 대회 강력 우승후보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컷탈락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6언더파를 치며 전날 8오버파의 부진을 털어냈다. 그러나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컷 기준에 1타 모자랐다.
J.B 홈스(미국)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나란히 8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토미 플릿우드와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자리에서 선두를 추격 중이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5언더파 137타, 공동 8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5위, 박상현(36·동아제약)이 1언더파 141타, 공동 32위에 올랐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