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호텔 개발 활발…올해 36개 호텔 새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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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exels>

가주 호텔 업계가 개발 붐이 한풀 꺾인 타주와 달리 여전히 호황을 유지하고 있다.

아틀라스 호스피탈리티 등 관련 업계의 집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올 한해 들어서만 전년대비 19%나 증가한 36개의 호텔이 문을 열었다.

특히 LA 카운티는 올해 271개 객실을 가진 프로퍼 호텔과 176개 객실의 AC호텔, 49개 객실이 있는 팔리 호텔 그리고 9개 객실의 아트 디스트릭트 파이어 호텔 등 총 4개의 신규 호텔(총 505객실)이 오픈했다. 또 45개 호텔 7497개 객실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고 동시에 268개 호텔이 4만 190개의 객실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LA 다운타운에 가장 많은 개발 프로젝트가 몰려 있다. 각 410개 객실로 구성되는 AC 호텔과 목시 호텔이 대표적인 사례다.

아틀라스 호스피탈리티 측은 “스테이플스 센터와 컨벤션 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한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연 관광객 수가 22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당연히 호텔 수요도 그만큼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재 LA시에서도 호텔 개발을 위해 세금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호텔 개발업체들의 투자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쟁적인 개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중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건설 관련 자재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수요에 맞는 숙련공의 수급이 어렵고 이에 더해 대부분의 호텔이 럭셔리를 표방하는 탓에 개발 비용이 당초 예상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대형 개발을 위한 부지가 부족한 것도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 건설 업체 관계자는 “현 추세대로라면 최소 2021년까지는 호텔 개발붐이 이어질 것”이라며 “지나친 경쟁으로 호텔 업계의 수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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