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유니뱅크 2분기 143만달러 순익…자산도 12% 증가

유니뱅크

워싱턴주 시애틀에 근거하고 있는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유니뱅크의 지주회사인 U&I 파이낸셜은 최근 올해 2분기에 전분기(124만달러, 주당 23센트) 및 전년동기(131만달러, 주당 24센트) 대비 각각 14.8%와 8.9% 개선된 143만달러(주당 26센트) 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익 또한 267만달러(주당 49센트)에 달해 전년동기 (215만달러, 주당 39센트)보다 24.2%나 증가햇다. .

순익이 증가하며 2분기 현재 유니뱅크의 총 자산도 3억 2317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유니뱅크는 2분기 대출과 예금에서도 창립 이후 최고 실적을 냈다.

순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2억 1757만달러로 은행 출범 이래 최고치를 갈아썼고 예금 역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2억6,460만달러를 로 3억달러 돌파를 목표로 두게 됐다.

순익이 증가하며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도 뚜렷한 개선점을 보였다.

자기자본수익률(ROA)의 경우 전년동기 (1.87%)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분기(1.65%)와 대비 대폭 개선되면서 누적 수치에서도 1.75%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8%를 넘어섰다. 한때 10%벽이 무너졌던 자산대비 수익률(ROE) 도 12.54%로 전분기( 11.55%)대비 1%에 가깝게 향상됐다. 순이자마진(NIM)도 직전분기 4.14%에서 4.15% 소폭 향상됐다.

ROA와 ROE 그리고 NIM 등이 회복되면서 은행의 운영효율도 직전분기 58.62%에서 55.14%로 개선됐고 부실자산 비율이 0.18%에서 0.14%로 떨어지며 포트폴리오에 안정감을 더했다.

피터 박 유니뱅크 행장은 “2분기에도 은행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주주들을 위해 매 분기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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