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복귀한 호날두, 근육 상태 ‘이상 없음’

 

유벤투스 훈련에 복귀한 호날두.[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이탈리아로 돌아간 호날두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근육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서 워밍업조차 하지 않았던 호날두의 몸 상태는 이상이 없어 보인다.

30일(이하 현지시간)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유벤투스 훈련에 복귀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훈련에 돌아왔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행복”이라고 남겼다.

사진 속 호날두는 팀 동료 사미 케디라 등에 업힌 채 엄지를 치켜세우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공을 차는 모습도 보인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6일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90분 내내 벤치만 지키다 한국을 떠났다. 호날두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은 그의 등만 쳐다보고 돌아왔다.

호날두는 이탈리아로 돌아가자마자 SNS에 러닝머신을 뛰는 사진을 올렸고 “집에 돌아와 좋다”는 말을 남겨 국내 팬들의 원성을 샀다.

심지어 지난 24일 중국 난징에서 인터밀란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엔 “중국을 보는 것은 항상 기쁘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이탈리아 매체에 이어 영국 BBC도 “한국에서 ‘호날두 노쇼’ 사태가 벌어진 뒤 팬들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호날두는 물론 유벤투스 구단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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