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LA에서 한의사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최연제

20190807000043_0[헤럴드경제 = 서병기선임기자]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7일 방송에는 90년대 청춘스타 최연제가 출연했다.

LA에서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있는 최연제는 1993년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가요대상, 신인상을 받았을 정도로 인기 있는 가수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모습을 감췄다.

최연제는 “어머니(선우용여)가 어려서부터 한약, 침, 뜸, 부항 같은 걸 해주셨다”라며 한의사로 진로를 정한 계기를 밝혔다. 지금은 LA에서 불임클리닉을 운영하는 최연제. 환자들은 그녀의 도움으로 임신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연제는 자신도 임신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자연 임신이 두 번 됐는데 유산됐다. 네 번째 인공수정 끝에 아들을 얻었다”며 결혼 11년 만에 늦깎이 엄마가 된 사연을 고백했다.

남편 케빈과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케빈은 인천공항에서 최연제를 보고 첫눈에 반하도고 말을 건네지 못하고 비행기에 올랐지만, 최연제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인연이 이어졌다. 케빈은 “이튼을 낳아줘서, 날 선택해줘서 고맙다”며 애정을 표현했고, 최연제도 “나를 찾아줘서 고맙고 당신을 찾게 해줘서 고맙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연제의 어머니인 배우 선우용여가 미국을 방문한 모습도 방송됐다. 모녀는 추억이 깃든 장소를 둘러보며 산책했고, 최연제가 선우용여에게 침을 놔주며 건강을 살피기도 했다.

선우용여는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 것”이라며, 행복한 최연제의 가족 모습에 만족했다. 최연제도 “과거의 모든 것들이 자랑스럽고 후회가 없다”며 과거 가수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가족의 화목함을 기원하는 모녀의 모습은 편안함을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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