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약초 이야기]굴과 굴껍질

오늘은 흔히 바다의 우유라고 알려진 우리에게는 친숙한 식재료인 굴과 굴재료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 칼럼의 끝무렵에는 아주 요긴한 음식처방이 기다리고 있으니 반드시 끝까지 읽으시라 권한다.

굴에는 아연이나 구리 , 인 그리고 요오드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비타민 C의 보고로 성관련 호르몬을 활발하게 자극하기때문에 서양에서는 사랑의 음식으로 잘 알려져있다. 실제로 희대의 난봉꾼 카사노바는 이 굴을 하루에 50개씩 먹었다고 하니 정말 굴이 사랑의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한국인이 만약 자신도 카사노바처럼 되겠다고 굴을 50개씩 먹게 되면 바로 다음날 화장실을 들락거리느라 고생을 할 것이다. )또 굴은 피를 맑게 해주고 몸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해서 성인병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굴 자체를 약용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굴껍질을 사용하는데 성질이 차고 찬맛때문에 고삽작용이 있어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하혈을 할때 혹은 남자의 몽정이나 유정 조루 등을 치료할 때 주로 사용된다. 이밖에도 굴은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고 또 옛선인들은 굴이 딱딱한 껍질안에 들어있으면서 자신은 말랑말랑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어 딱딱한것을 부드럽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고 생각, 주로 종양등을 치료하는데에도 사용했다는 문헌이 전한다. 이에따라 현대임상에서는 굴의 항암치료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굴을 먹기 가장 좋은 계절은 12월부터 2월사이로 그때 굴이 가장 맛이 있다고 전하며 서양에서는 r이 들어가있지 않는 달 그러니까 5월에서 8월(May, June, July, August)까지는 산란기이기 때문에 독성이 있어 먹는것을 피했다.

(January, February, March April September, October, November, December에는 모두 R이 들어있다)또한 앞에서 언급 드린 바 굴은 찬 성질이 있어 몸에 열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으나 몸이 찬 분들에게는 좋지 않으니 이점 유념하기 바란다.

자 ,그러나 이 굴에는 놀라운 효능이 한가지 더 있으니 그것은 바로 치매를 예방해준다는 것이다. 최근 토쿄대학 아사다 류(朝田 陸) 특임교수의 말에 따르면 “브로컬리와 이 굴을 함께 섭취를 하게되면 치매를 방지해준다 “고 설명했는데 이는 엽산이 풍부한 브로콜리와 비타민B12가 풍부한 굴을 함께 섭취하게되면 우리 뇌혈관속에있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을 청소시켜주는데 이 호모시스테인이 바로 우리 뇌혈관을 망가뜨리는 치매의 원이이 되는 물질이라는 것이다.

다음은 아사다 류 교수의 브로컬리와 굴, 두가지 식재료를 이용한 ‘탕’(일종의 진한 스프)을 만드는 방법이다.

▶재료: 브로컬리 1/2, 굴 싱싱한 것 6개,밀가루 1 큰술,올리브유 1큰술,양파 1/4,마늘 6쪽,우유 500ml,맛술 1큰술,소금, 후추,파마산 치즈 .

약간 먼저 올리브유에 얇게 썬양파와 다진 마늘을 볶는다. 그리고 밀가루와 굴을 넣고 볶다가 우유를 넣고 끓인다. 우유와 밀가루가 걸죽하게 되면 불을 끄고 맛술을 넣은 후 소금과 후추를 기호에 따라 넣고 파마산치즈가루를 뿌린 후 먹는다.

실제로 일본의 모 양로 병원에서 10여년 전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이 탕을 주고 노인 분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아직까지 치매 발병률이 0% 였다고 하니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닌듯 하다.게다가 우연인지 모르겠으나 본원에서도 치매예방을 위한 처방에 이 모려(굴껍질)가 들어가는데 3개월 꾸준히 복용하고 난후 건망증이 많이 좋아졌다는 후기가 있으니 한번쯤 시도해봄직하다.

김성진/중방의가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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