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에어프레미아 전 대표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조치”

“변경면허 위해 음해”, 형사 고소·고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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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전 에어프레미아 대표가 기재도입 과정서 개인유용 시도 주장 등을 펼친 회사 측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면허 취득 1달만에 경영진 교체를 단행하고 변경면허를 신청한 에어프레미아가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 김 대표 일탈행위가 있다고 주장하자 “명백한 허위”라는 입장도 밝혔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김종철 전 대표가 강력한 법적대응을 경고한 것은 면허유지를 목적으로 배임·횡령 의혹을 제기한 에어프레미아 행보가 도를 넘어섰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김종철 전 대표는 12일 입장서를 내고 “에어프레미아가 본인이 업무집행과정에서 일탈행위를 했고 기재도입과 관련해 배임을 저질렀으며 주주들에 과도한 금전 요구를 했다는 취지의 법원 가처분 사건 제출 서면 내용이 진실이다고 주장했다”며 “국토부에 대표이사 교체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 고소·고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재도입 과정에서 본인이 사익을 취하려고 시도했다는 주장에 음해성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이같은 주장은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인데다 변경면허를 받아내고자 에어프레미아가 음해와 중상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인 동시에 국토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 해당된다고 일갈했다.

김 대표는 “자료가 갖춰지는대로 형사 고소 및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에어프레미아는 음해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자중할 것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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