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홍콩 사태 우려”…중국에 평화·질서·대화 촉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2일 캐나다인들이 많은 홍콩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며 중국 당국에 현지 시위를 요령껏 잘 다뤄줄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홍콩 사태에 대해 극도로 우려한다”며 “우리는 긴장 완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중국 시민들이 제기한 매우 심각한 우려에 대해 현지 당국이 귀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평화, 질서, 대화를 촉구한다”며 “중국이 홍콩에서 정당한 우려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다루는 방식에 매우 신중하고 이들을 존중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트뤼도 총리의 발언은 지난 2개월 동안 홍콩을 휩쓴 반정부 시위에 대해 타국 고위 관료가 한 말 중 가장 강경한 어조다. 중국은 이날 시위가 ‘테러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정부가 약 30만명의 캐나다 시민이 살고 있는 홍콩에서 캐나다의 이익을 보호할 필요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현재 중국과 무역 및 외교 분쟁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날 그의 발언으로 지난해 캐나다의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로 인한 무역 및 외교 분쟁에 휩싸인 양국 간의 좋지 않은 관계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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