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광복절 맞아 ‘광복군 합동묘역’ 국무총리 첫 참배

이낙연 국무총리가 74주년 광복절인 15일 20대에 나라를 위해 순국한 17명의 광복군 묘소가 있는 서울 강북구의 광복군 합동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74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에 있는 광복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광복군 합동묘역과 이시영 선생 묘소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참배는 광복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이뤄졌다. 참배에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시영 선생 유족 등이 함께했다.

광복군 합동묘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으로 중국 각 지역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전사하거나 순국한 17위의 합동묘다. 후손이 없어 안장되지 못한 유골을 위해 1967년 한국광복군동지회에서 이 합동묘를 조성했다.

성재 이시영 선생은 1905년 신민회를 조직하고 구국운동을 벌였으며 1910년 가족 50여명을 이끌고 중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1911년 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인 신흥강습소 설립을 주도하고 1919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해 법무총장, 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194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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