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선 다시 확대…금값 3% 상승

은(銀) 관련 ETN도 오름세…원유 연계 상품은 약세

20190826000268_0[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미중 무역전쟁 전선이 다시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시세가 다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26일(한국시간)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금 1g은 전 거래일보다 3.14% 상승한 6만680원에 마감했다.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보다 7.2원 오른 달러당 1,217.8원에 마감했다.환율은 장 초반 한때 1,220원 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금 연계자산도 강세다. 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증권(ETN)인 ‘신한 레버리지 금 선물 ETN’(7.44%), ‘삼성 레버리지 금 선물 ETN(H)’(6.75%) 등이 크게 상승했다.

안전자산인 금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감이 확산될 때 가격이 오른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중 양국이 상호 관세부과 예고로 충돌하면서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값은 온스당 1.9%(29.10달러) 상승한 1537.60달러를 기록했다.

금과 유사하게 안전자산 특성을 갖는 은 관련 ETN들도 이날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H)’(7.85%), ‘신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H)’(7.63%) 등이 동반 강세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 기반의 ETN들도 급등했다.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B’는 14.25% 올랐고,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H) B’(13.56%), ‘QV S&P500 VIX S/T 선물 ETN B’(13.07%)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경기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 급락으로 원유 연계 금융상품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1%(1.18달러) 떨어진 54.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이날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8.27%),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8.18%),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7.89%),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7.42%) 등 원유 관련 ETN은 동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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