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도밍고, 성추문 논란 후 첫 공연서 기립박수

20190827000082_0[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78.사진)가 성추문 의혹에 휘말린 이후 오른 첫 무대에서 관객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A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밍고는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열린 베르디의 ‘루이자 밀러’ 오페라 콘체르탄테 무대에 섰다.

도밍고가 무대에 오르자 모인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쳤고, 연주 후에는 환호와 함께 10분 동안 박수갈채를 보냈다. 도밍고는 공연이 끝난 후 “훌륭한 관객, 멋진 공연, 나는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도밍고는 수십년간 여성 오페라 가수 8명과 무용수 1명 등 모두 9명의 여성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도밍고는 관련 의혹을 부정하고 있다.

shg@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