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동점포-피더슨 ‘결승 홈런’ 터진 다저스, 3연패 탈출

‘벌떼’ 불펜 호투로 어렵게 연장전 승리

 

LA 다저스가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코디 벨린저와 작 피더슨의 홈런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패로 흔들렸던 다저스는 이를 끊어내는데 성공하며 89승50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다.

애리조나는 6연승을 마감하며 70승67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애리조나는 1위 다저스와는 18경기로 크게 벌어져있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4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던 다저스로서 결과와 내용 모든 면에서 값진 승리였다.

1회초 데이빗 프리즈, 3회초에는 러셀 마틴이 각각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2-0으로 앞서나간 다저스지만 4회말 큰 위기를 맞았다.

오프너 격으로 나선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3회까지 마친 뒤 4회말부터 마운드를 이어 받은 더스틴 메이가 1사를 잡고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만루위기에 놓이더니 이어 제이크 램에게 2타점 동점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 과정에서 램의 타구가 메이의 머리를 강타해 경기에 변수로 작용했다. 메이는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더 이상 던지지 못한 채 애덤 콜라렉으로 교체됐다.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콜라렉은 다음타자 조슈아 로하스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맞고 추가점을 내줬다. 점수는 2-0에서 2-3으로 변했다.

이어 닉 아메드까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알렉스 아빌라를 내야 병살타로 잡으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경기는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다저스 마운드는 5회부터 케일럽 퍼거슨(2이닝 무실점), 딜런 플로러(1이닝 무실점), 켈리 젠슨(1이닝 무실점), 조 켈리(1이닝 무실점) 등 불펜투수들이 실점없이 중후반을 지탱했다.

단, 타선 역시 상대 마운드에 막혀 활로를 뚫지 못했다.

그렇지만 해결사인 벨린저가 9회초 1사 후에 바뀐 투수 앤드류 샤핀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결정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벨린저의 시즌 43호 홈런으로서 13일만에 다시 터진 홈런포였다. 또한 이 부문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로 등극하는 한 방이기도 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11회초, 이번에는 선두타자 피더슨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려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 홈런으로 이어졌다.

호투를 이어간 다저스 마운드는 연장에서도 케이시 새들러(10회말), 페드로 바에즈(11회말)가 각각 1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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