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가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블루베리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건강 관리에도 이로운 과일이다. 최근에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세계적인 학술논문 발행 기관인 MDPI의 온라인 저널인 대사물질(Metabolites) 7월호에 실린 연구에선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을 가진 비만 환자들에게 블루베리 식단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대사증후군은 현대 사회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나타나는 체지방 증가, 혈압상승, 혈당상승, 혈중지질이상 등의 질병 상태를 말한다. 허리둘레, 공복 혈중 HDL-콜레스테롤, 혈당, 중성지방, 혈압 등 세 가지 이상의 지표가 위험군으로 나타날 때 진단된다. 대사증후군 뇌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Sapienza) 대학교 연구팀은 고혈압, 중성지방혈증, 공복혈당이 나타나는 25~61세 비만상태의 과체중 성인 5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식후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포화지방이 풍부한 고지방 고혈당 식사에 블루베리를 포함해 제공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를 포함한 식단은 포함하지 않는 경우보다 제2 당뇨병 물질인 아세토아세테이트, 아세톤 및 석시네이트의 현저한 감소가 관찰됐다.

또한 블루베리를 포함한 식사 이후 특정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생되는 디메틸아민(DMA)과 트리메틸아민(TMA)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전염증성 사이토 카인은 감소했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블루베리에 함유된 항산화제가 산화 염증을 늦춰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보인다.

전세계 블루베리의 90%를 생산하는 미국하이부시블루베리 협회 관계자는 “다른 연구결과에서도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 식단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완화하고 비만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서 하루 한 컵(140g)의 블루베리를 규칙적으로 식단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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