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본 여행 판매 80% 폭락…전체 여행수요도 30%↓

한산한 일본행 공항 카운터[연합=헤럴드]

한산한 일본행 공항 카운터[연합=헤럴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일본 여행 보이콧으로 8월 주요 여행사의 일본 여행 상품 판매가 80%가량 폭락했다. 전체 여행상품 판매도 약 30% 줄어들었다.

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8월 일본 여행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9% 감소했다.중국도 홍콩 여행 수요가 68%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11.9% 감소했다. 유럽(-15.7%), 남태평양(-14.8%) 등 중장거리 지역도 여행객이 줄었다.

8월 여행 목적지별 비중은 동남아가 49.9%로 가장 컸다. 이어 중국 17.4%, 일본과 유럽이 나란히 11.7% 등이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일본이 23.5%포인트(p) 낮아지면서 1위에서 3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반면, 다른 지역은 일제히 점유율이 높아졌다. 전체 해외여행 수요는 20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투어는 “8월은 여행 성수기지만 일본과 홍콩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체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모두투어가 발표한 해외여행 판매 자료에 따르면 8월 일본여행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3% 감소했다. 유럽(-25.8%), 남태평양(-5.7%)도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여행상품 판매량은 10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줄었다.모두투어는 “중국과 동남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부진했다”며 “일본여행 감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전체 시장에 큰 악재가 됐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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