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여배우와 외도, 사진도 있어”…디스패치 보도 반박

20190819000004_0[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구혜선이 4일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안재현 문자메시지 포렌식 복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 올해만 핸드폰 세 번 바꾼 사람이다.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는 소리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어요.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문자 내용을 포렌식 복원해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2년 치 문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의 게시글 후 안재현 촬영 드라마 여배우 논란에 휩싸인 배우 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혜선 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 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다”며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