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류현진 “팔 각도 낮아져…바로잡아야”

류현진이 4일 콜로라도전에서 5회초 안타를 맞은 뒤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MLB.COM]

류현진이 4일 콜로라도전에서 5회초 안타를 맞은 뒤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MLB.COM]

류현진(32·LA 다저스)이 흐트러진 밸런스를 바로잡고 경기력을 회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볼넷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였다.

최근 4경기 연속 부진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45로 상승했다. 8월 중순까지만 해도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경쟁에서 앞서가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류현진은 경기 후  “최근 등판에서 팔 각도가 낮아졌다. 이런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경기 초반에는 컨디션이 나빠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4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에는 더욱 집중해서 던졌다. 하지만 내가 원했던 만큼 날카롭지 못했다”며 “더 많은 부분을 보완해야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나아가 류현진은 “더 많은 영상을 보고 예전의 내 투구폼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주무기는 체인지업인데 그게 제구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제구가 문제”라며 “체인지업이 미세한 차이로 높게 들어가는데 빅리그 타자에겐 불과 몇 인치라도 다른 결과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제구 난조에도 류현진에 대한 로버츠 감독의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체력적으로 괜찮다”며 “그와 대화를 나눌 생각이고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류현진이 시즌을 결점없이 이어가길 바란다. 다행히 포스트시즌 전까지 아직 재정비할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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