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국 미사일 ‘한·일 배치’ 심각한 우려”

20190906000010_0[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겠다는 미국에 대해 ‘심각한 일’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한국과 일본 등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겠다는 미국 국방부의 발표는 “우리를 슬프게 하고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푸틴은 “만일 그것들(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이 일본과 한국에 배치된다면, 우리는 그것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구실 아래 행해질 것을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우리에게도 이는 심각한 문제를 조성한다. 왜냐하면 이 시스템들은 극동 지역을 포함한 러시아 영토의 상당 부분을 커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 탈퇴 하루 만인 지난달 3일 지상발사형 재래식 중거리 미사일을 아시아 지역에 배치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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