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인 나올까?…애플 부사장 “암호화폐 주시”

pexels-photo-544295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간 암호화폐 전쟁에 애플이 뛰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제니퍼 베일리 애플페이 부사장은 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흥미로운 분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애플도 암호화폐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책임감있는 소싱을 위한 애플의 책무요약’(Summary of Apple’s Commitment to Responsible Sourcing)이라는 서류를 제출했다. 이 문서는 애플이 기업을 운영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윤리적이면서도 유용하게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하드웨어 생산·공급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미국 국회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오는 2020년 글로벌 암호화폐 ‘리브라’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구글, 아마존 같은 글로벌 IT 공룡들도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거나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산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지배력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에 암호화폐 지갑을 손쉽게 탑재할 수 있어 지갑시장을 쉽게 선점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투자업계 관계자는 “미래에는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이 글로벌 금융 플랫폼의 패권을 거머쥐게 될 것”이라며 “애플 역시 글로벌 공룡간 금융플랫폼 전쟁에 뛰어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댄 이브스 미국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글로벌 IT 기업들의 사업흐름에 발맞춰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면 (시장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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