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 월급 1985만원 책정…총리·부총리 각각 1539만원·1164만원

20190906000624_0[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7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2.8%이다. 2017년 3.5%를 인상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정부는 2016년 3%. 2017년 3.5%, 지난해 2.6%, 올해 1.8% 보수를 인상해왔다. 다만 고위직은 임금을 2년 연속 동결하기로 했다. 다만 고위공무원단 임금은 동결키로 했다.

 

2020년 문재인 대통령은 수당을 제외하고 월급 1985만9000원을 받는다. 국무총리는 1539만5000원, 부총리·감사원장은 1164만7000원 각각 될 것으로 파악됐다. 장관도 역시 1132만1000원을 받는다.

차관과 고공단은 900~1100만원의 월급을 받게 된다. 다만 부처별로 소폭 차이가 있었다.

기재부 기준 4급 공무원은 월 726만2000원, 5급 공무원은 488만4000원을 받는다. 이어 6급은 335만5000원, 7급은 288만1000원, 8급은 302만8000원, 9급은 227만원을 매월 받는다.

여기에 공통적으로 매월 1월과 7월 월급의 0~50%를 정근수당으로 받는다. 6급 이하 공무원은 연 1회 지급기준액의 0~172.5%를 성과상여금으로 수령한다. 이 밖에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 수당 등을 받는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4월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9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530만원으로 고시됐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계속 내려오다보니 공무원의 처우개선이 지체되는 측면이 있었고, 공무원 보수산정위원회에서 올해 인상률을 2.8~3.3%로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면서 “적자 국채를 발행해서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위원회에서 권고한 범위에서 가장 낮은 2.8%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내년 공무원 인건비 총액을 올해(37조1000억원) 대비 5.3% 증가한 39조원으로 편성했다.

정부는 내년 국가공무원을 1만8815명 충원할 예정이다. 중앙부처 충원 규모는 총 1만2610명이다. 경찰·해경 6213명으로 2022년 의경폐지에 따른 대체인력 1466명을 포함해 파출소 순찰(512명), 여성·청소년 수사(475명) 등이 포함된다.

국립 및 공립 교원 채용 규모는 4202명으로 유치원 904명, 특수 1398명, 비교과교사 1264명 등이 속한다. 다만 교원 4202명 중 4074명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생활안전 등 분야 공무원은 2195명 늘린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