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장기 저금리에 대비해야”

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 제너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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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 제너럴(속젠)이 은행들에게 금리가 오랫동안 낮게 유지될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 CN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필립 헤임 소시에테 제네럴 부사장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5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장기 저금리로 은행권의 대출채산성이 위축될 것”이라며 “향후 은행들은 금리가 오랫동안 낮게 유지되는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금리는 은행들이 대출로 벌 수 있는 금액을 제한하기 때문에 전세계 은행들에게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라고 CNBC는 전했다.유럽과 세계의 많은 다른 나라들은 통화정책을 쉽게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중앙은행은 적어도 2020년 상반기까지 금리를 낮게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아시아태평양의 몇몇 중앙은행들도 지난 몇달 간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필립 헤임 부사장은 “이러한 비둘기파 통화정책이 지속되면 예금 수익에 따른 순이자 마진에 더 큰 압박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마이너스까지 내려간 저금리로 인해 벨기에, 독일, 프랑스, 일본 등지의 10년 만기 국채는 마이너스 금리로 거래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전세계적으로 약 16조 달러의 마이너스 수익성 채무상품이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초저금리와 마이너스 금리가 과도한 차입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는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실제로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미국이 마이너스 금리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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