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PGA 투어 신인상 수상

티샷하는 임성재./류종상기자

티샷하는 임성재./류종상기자

미 PGA투어에서 임성재(CJ.대한통운)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신인왕에 선정됐다.

미PGA투어는 오늘(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성재가 2018-2019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PGA투어 신인상은 해당 시즌 15개 이상 이벤트에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현지시간 으로 지난 6일 종료된 투표 결과 임성재는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 캐머런 챔프, 매슈 울프, 애덤 롱 등 4명의 경쟁자를 따돌리고 수상 하게됐다.1990년 시작된 PGA투어 신인상 부문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가 수상자가 된 건 임성재가 처음입니다.

올해 만21살인 임성재는 지난해 PGA 2부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을 석권한 뒤 2018-2019 시즌 PGA투어 정규투어에 데뷔했다.2018-19 시즌동안 우승은 없었지만 신인 가운데는 유일하게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공동 19위에 올랐다.

PGA투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35개 대회에 출전해 7번이나 ‘톱 10′에 드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시즌 통산 184언더파로 최다 언더파, 버디 480개로 역시 최다를 기록했다. 시즌 상금 랭킹에서는 285만 1천134달러를 받아 30위에 자리했습니다.

PGA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은 홈페지에서 “임성재의 PGA투어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임성재는 시즌 내내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PGA투어 신인상은 2019-2020 시즌부터 ‘아놀드 파머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PGA투어와 수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줬던 전설적인 골프 영웅 아놀드 파머를 기념하기 위한 취지다.

한편 PGA투어 ‘올해의 선수’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선정됐습니다.맥길로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2019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까지 차지했다.

임성재는 많은 대회를 소화하면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임성재는 2018-2019 시즌을 끝낸 뒤 약 2주간 투어챔피온쉽이 열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2주간의 휴식을 취했다. 애틀래타에 머무는 동안 TPC 수가로프 골프장에서 다음대회를 위한 준비도 계속해 왔다.

세컨샷 하는 임성재(21. CJ)./류종상기자

세컨샷 하는 임성재(21. CJ)./류종상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그린브라이어리조트 올드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50만달러)에 출전한다.

PGA투어 측은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PGA투어 홈페이지 스태프 라이터 벤 에버릴과 카메론 모핏은 임성재를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았다. 총 6명의 전문가가 우승 후보를 꼽았는데 임성재만 유일하게 2표를 받았다.

에버릴은 “지난 시즌 맹활약한 임성재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갈 것 같다”고 밝혔다. 모핏은 “2주간 휴식을 취한 임성재는 아주 오래 쉰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오랜만의 휴식은 임성재에게 우승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망했다.임성재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힌 선수로는 제이슨 코크락(미국), 부바 왓슨(미국),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브라이슨 디샘보(미국) 등이 있다. 세계랭킹 10위 디샘보는 지난 시즌 1승을 비롯해 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류종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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