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장관-NSC 보좌관 겸직 가능성”

CNN 보도…헨리 키신저 이후 처음으로 ‘이례적’
트럼프 대북정책 보조 맞출 적임자일 수도 

폼페이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AP=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불화설로 경질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자리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겸직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외교안보 관련 ‘투톱’인 이 두 자리를 한 사람이 맡게 되는 일은 과거 리처드 닉슨 행정부 때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이후 처음이다.

12일(현지시간) CNN은 “볼턴 전 보좌관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볼턴의 자리를 채우게 됐다”고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일각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국가안보보좌관 자리까지 동시에 채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중앙정보국(CIA) 국장에서 자리를 옮긴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있어 어긋남이 없이 그 기조를 잘 맞춰오고 있다. 반면 군사적 수단까지 거론해 온 볼턴 전 보좌관의 경우 자신의 강성 기조를 굽히지 않았고 결국 트럼프 눈 밖에 나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폼페이오 장관이 이례적으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까지 맡게 될 경우 북미정상 간 만남을 포함해 북 비핵화 문제 해결에 있어 대화 등 상대적으로 유화적 태도를 취해 온 트럼프 대통령과 보조를 잘 맞출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북미 관계 회복에 속도감 있는 해결책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아직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중 선두 주자는 없다면서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담당특별대표, 리키 와델 전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인 키스 켈로그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로이터통신은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키스 켈로그, 브라이언 훅 국무부 이란특별대표, 와델 전 부보좌관 등을 거론했다고 전하기도 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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