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혐의’ 구글, 프랑스에 11억달러 물어준다

벌금 5억유로 내고 4억6500만유로 추가 지불

2년동안 지속된 세금 분쟁 종식

[EPA=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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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대 인터넷기업 구글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벌어진 탈세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총 9억4500만유로(미화 11억달러,한화 1조2425억원)을 프랑스 당국에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구글은 프랑스에서 탈세 명목으로 5억유로의 벌금을 내고, 세무당국과의 분쟁 해결을 위해 4억6500만유로를 추가로 지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날 성명에서 프랑스 당국과의 합의사항을 공개하며 국제 세금제도의 명확한 틀을 제공하는 개혁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글과 프랑스 당국의 합의는 최근 몇 년간 구글이 이탈리아·영국 등 유럽 내 다른 국가와 법정 밖에서 유사한 합의를 이룬 가운데 성사됐다.

니콜 벨루베 프랑스 법무장관과 제랄드 다르마냉 예산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는 2년간 프랑스 당국이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한 결과”라며 “프랑스 당국이 공평한 세제를 보장할 수 있는 수단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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