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예약’ MLB 홈런 선두 알론소, 시즌 49호포 ‘쾅’

6회초 왼쪽 담장 넘기는 솔로포

역대 신인 최다 홈런 기록에 -3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49호 홈런을 쏘아올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북극곰’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가 시즌 49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사실상 예약한 알론소는 역대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에 3개 차로 다가섰다.

알론소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6회 솔로포를 터트렸다. 알론소는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콜로라도 선발 제프 호프먼의 5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 떨어졌다. 알론소의 시즌 49호 홈런이다. 이로써 올 시즌 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알론소는 홈런왕 경쟁자인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 레즈)와 격차를 2개로 벌렸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알론소는 1987년 마크 맥과이어(당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신인 최다 홈런 2위 타이 기록을 세웠다. 또 역대 신인 최다 홈런 기록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은 2017년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기록한 52개다. 다만 이 기록은 저지가 2016년 빅리그 27경기를 뛰고 신인 자격을 이어간 이듬해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를 잡은 뒤 세운 기록이다. 반면 2016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출신인 알론소는 올해 처음 빅리그 무대에 섰다.

한편 이날 알론소의 6회초 솔로홈런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메츠는 8회에 1점, 9회 4점을 추가하며 7-4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메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공동 2위인 시카고 컵스·밀워키 브루어스에 3.5게임 차로 뒤처져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는 리그별로 지구 우승팀 3팀과 와일드카드 2팀, 총 5팀이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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