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면전” 위협에…폼페이오 “평화적 해결 선호”

UAE 간 폼페이오 “호르무즈 연합 등 외교적 해법 모색할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습사건으로 촉발된 위기에 대해 “평화적인 해결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모하마드 빈 자예드 아부다비 왕세자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평화적인 해결을 원한다. 이란도 (이번 사안을) 같은 방식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전쟁을 불사하고 마지막 미국인과 싸우겠다고 위협하는 동안 우리는 여전히 외교행위로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의 발언은 “어떤 군사공격도 전면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자리프 장관의 발언을 지적한 것이다.

자리프 장관은 전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쟁도 군사적 대결도 원치 않는다. 하지만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겁먹지 않을 것”이라며 맞대응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의 주장과는 달리 미국은 강공 모드로 일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 석유시설 피습 이튿날인 15일 군사적 대응을 시사한 데 이어, 폼페이오 장관도 18일 이번 공격을 “이란의 전쟁 행위”라고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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