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감각 물오른 손흥민, ‘여우사냥’ 나선다

 

이미지중앙 손흥민은 지난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멀티골을 터트렸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원아영 기자] ‘여우사냥꾼’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포효할 수 있을까. 오는 21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 토트넘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가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레스터시티는 시즌 초반부터 4경기 동안 무패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레스터시티는 토트넘과 같은 승점 8점으로, 현재 리그 5위(2승 2무 1패)에 위치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토트넘이 지난 난 14일 크리스탈팰리스 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는데 손흥민은 전반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자신의 득점뿐 아니라 나머지 두 골에도 관여하는 등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12경기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의 골감각은 다음 경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레스터시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총 9번의 맞대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상대전적에서도 4승 1패로 토트넘이 앞선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입장에서 레스터 전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라운드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그리스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에서 2골을 앞서다 2골을 내주고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올림피아코스 전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28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주말 경기에 대비해 체력을 비축할 기회를 얻었다.

토트넘은 주말 정규리그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여우 사냥’에 성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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