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단독 선두’ 신인 알론소, 새 역사 쓸까

 

이미지중앙 뉴욕메츠의 알론소가 애런 저지가 기록한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사진=뉴욕메츠]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영민 기자] 2019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가 홈런과 관련된 여러 기록들에 도전하고 있다.

알론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콜로라도와의 맞대결에서 자신의 48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신시내티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47개)를 따돌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전반기를 홈런 2위(30개)로 마무리한 알론소는 올스타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거두며 자신의 잠재력을 선보였다.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는 다소 아쉬운 타율(0.241)을 기록했지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18개)과 타점(43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알론소의 홈런왕 경쟁자들은 대거 이탈했다. 강력한 홈런왕 후보로 거론됐던 코디 벨린저(44개)는 후반기 극심한 타격감 저하로 홈런왕 경쟁에서 이탈했고, 마이크 트라웃(45개)과 크리스티안 옐리치(44개)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반면 알론소는 강력한 힘과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홈런을 적립하기 시작했다. 유‘이’한 경쟁자로 꼽히는 수아레즈와 호르헤 솔레어(45개)가 후반기 홈런 몰아치기를 하는 반면 알론소는 7월(6개)을 제외하고 매달 8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며 가장 꾸준한 페이스를 보였다.

알론소는 시즌 잔여 11경기를 남겨둔 채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종전 기록은 2017시즌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세운 51개다. 알론소의 최근 페이스를 대입했을 땐 산술상 52개의 홈런으로, 새로운 대기록을 쓰게 된다.

정작 알론소 본인은 개인 기록보다는 팀 목표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인터뷰를 통해 “(개인)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라며 뉴욕메츠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메츠는 알론소의 활약에 힘입어 151전 78승 73패, 동부지구 3위(9월 19일 기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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