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NL사이영상 유력…류현진, 최종 모의투표서 3위

AL에선 저스틴 벌랜더 예약

[사진=류종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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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MLB닷컴의 마지막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1위 표를 받지 못한채 3위에 올랐다. 경쟁자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은 1위 표 30장을 받아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1위 표 5장)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MLB닷컴은 23일(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상 수상 후보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MLB닷컴은 디그롬이 탈삼진(248개)과 이닝당출루허용률(WHIP·0.990)에서 리그 1위를 달린다며 5월 18일 평균자책점 3.98로 정점을 찍은 이래 22차례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낮은 1.99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류현진의 경우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평균자책점 1.93을 올렸고, 올스타 휴식기 전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지만, 이후엔 3.51을 찍었다고만 설명했다.

앞서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사이영상은 초반부터 신경 안썼다. 마음을 비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야 할 것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즌 시작할 때 목표가 한 시즌 잘 치르는 것이었고, 지금까지 그렇게 해온 것만으로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한 바 있다.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 투 펀치의 집안싸움으로 진행되면서 저스틴 벌랜더가 1위 표 24장을 받아 11장에 그친 게릿 콜을 제치고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을 것으로 예측됐다.

MVP 모의투표에서는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오른발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쳤는데도 아메리칸리그 1위 표 36장을 휩쓸었다. 내셔널리그 후보로는 다저스의 주포 코디 벨린저가 가장 많은 1위 표 21장을 얻었다.

신인왕은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와 피트 알론소(메츠) 두 괴물 신인이 양대리그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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