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만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공조방안 논의”

“북핵 해결 위한 3국 공조방안” 의제로

북미 실무협상 다가오며 수석간 대화 이어져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동했다고 있다. 왼쪽부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제74회 유엔총회 참석차 각국 지도자들이 미국 뉴욕에 모여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들도 뉴욕에서 모여 3자 회동을 진행했다. 미국과 북한의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3국 수석대표들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자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 머물며 24일(현지시간)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3자 협의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의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북한의 실무협상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를 앞두고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각 공조 방안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3국은 수석대표는 지난 8월에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태국 방콕에서 만나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수차례 시험 발사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컸던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최근에는 북미 실무협상이 가시화되면서 긍정적 전망이 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본부장은 지난 24일에도 다키자키 국장과 취임 후 첫 협의를 갖고 북미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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