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엔터테인먼트, 슬리피에 ‘폭언·협박’…“형 현역 깡패야”

디스패치, TS 관계자 녹취록 공개

“슬리피 고정 방송 프로 다 빼겠다”

20190926000639_0[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래퍼 슬리피(본명 김성원·35)의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가 슬리피에게 불투명한 정산 등의 불이익을 준 것에 이어 욕설·협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디스패치는 TS의 김모 실장이 그룹 언터쳐블 멤버인 슬리피와 디액션(본명 박경욱·34)에게 스케줄 이동에 필요한 차량 문제를 두고 욕설과 협박을 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김 실장은 “형 밑에 동생한테 시켜서 지금 칼 준비해 놓으라 했다니까 지금”, “내가 가서 끊어버릴 거라니까, 인대”, “야 형 현역 깡패야”, “슬리피 내가 지금 가만있으니까 물로 보였나? 방송 생활 한 번 막아 줘야 (슬리피가)진짜로 돌아이 건드렸다 생각하지”라는 욕설과 협박을 했다.

해당 녹취는 언터쳐블이 TS 소속 직원(실장급 매니저)이 사적으로 언터쳐블의 카니발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자 김 실장이 로드 매니저에게 전화해 나눈 대화로 알려졌다.

앞서 슬리피는 자신이 카니발 렌트 비용을 부담하지만 스케줄 이동 시 해당 차량이 아닌 SM6를 사용하는 등 차량 사용 문제가 있음을 공개한 바 있다,

TS는 앞서 여러 소속 아티스트와 전속계약과 관련한 법적공방을 펼치며 구설에 오르고 있다. 슬리피는 올 초부터 TS와 전속계약과 관련한 분쟁이 시작됐고, 지난 5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TS의 반론은 받아들여 슬리피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지만 이와 별개로 양측은 지난 8월 서울서부지법 민사14부 심리로 열린 본안 소송에서 재판부의 조정을 받아들이면서 결별에 합의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양측 모두 손해배상소송을 예고했다.

걸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본명 김나현·24)과 수민(본명 지수민·25)도 지난 5월 TS에 전속계약이 해지됐음을 알리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후에도 TS 측에서 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자 나현과 수민은 지난 8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TS는 이들과 분쟁을 인정하고 소나무가 5인체제로 활동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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