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4호 홈런…텍사스는 양키스에 7:14 패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8일(현지시간)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한 시진 최다 홈런 기록을 갱신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에 7대 14로 대패했다. 자료사진. [연합=헤럴드경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8일(현지시간)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또다시 갱신했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5-14로 뒤진 9회 말 1사2루 상황에서 타석에 올라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앞서 2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때 23호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지 닷새 만에 기록을 다시 갱신한 것이다. 홈런 비거리는 127m로 측정됐으며 타점도 61개로 늘렸다.

그러나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양키스에 7-14로 대패했다. 추신수는 이전 타석까지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만을 기록했다. 1회 초구 공략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됐고, 3회, 5회, 8회에는 모두 삼진으로 타석을 물러났다.

양키스는 홈런 6개를 몰아치며 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두 번째로 팀 홈런 300개를 넘어섰다.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103승57패를 기록하며 104승55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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