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 김비오 우승 후 직업 잃었다” …외신들 관심

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을 한 프로골퍼 김비오가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

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을 한 프로골퍼 김비오가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이운자] 경기 도중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한 프로골퍼 김비오(29·IB월드와이드)에게 자격 정지 3년 징계가 내려진데 대해 AP통신, 골프닷컴 등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AP통신은 2일 “코리안투어가 외설적인 동작을 한 선수에게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비오 사건’을 보도했다.

김비오는 지난달 29일 경북 구미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 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휴대폰 촬영 소음으로 경기를 방해한 관중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김비오는 대회 우승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지만 KPGA는 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비오에게 자격 정지 3년에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AP통신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김비오가 대회에서 우승한 뒤 그의 직업을 잃었다”며 “그는 징계 결과가 나오기 전에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또 “자격 정지 3년 기간에 김비오가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뛸 수 없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 역시 김비오의 ‘손가락 욕설’ 당시 동영상과 함께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김비오는 2012년, 2013년, 2018년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뛰었고 2011년에는 1부 투어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우승, 상금 순위 7위(2억7098만원)에 올랐으나 자격 정지가 되면서 순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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