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낮 경기 ERA 0.74…MLB.com 선정 ’2019 미친기록’

20190823000410_0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낮 경기 평균자책점이 올 시즌 나온 놀라온 기록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올 시즌에 나온 특이한 기록을 ‘미친(bonkers) 기록’이라는 표현으로 정리했다. 그 중 하나가 류현진의 낮 경기 평균자책점이다.

올 시즌 류현진은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이는 아시아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한국인이 타이틀홀더가 된 것도 류현진이 처음이다.

MLB.com은 류현진의 낮 경기 평균자책점 0.74에 주목했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의 0.74(61이닝 5자책)는 라이브볼 시대(1920년 이후) 5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가작 낮은 수치다. 종전 기록은 1995년 ‘너클볼 투수’로 유명한 팀 웨이크필드(보스턴)이 기록한 0.89(50⅓이닝 5자책)였다.

류현진의 낮 경기-야간 경기 평균자책점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0점대인 낮 경기에 비해 야간 경기 평균자책점은 3.11(121⅔이닝 42자책)에 이른다. MLB.com이 ‘미친기록’으로 꼽을만 하다.

류현진의 낮 경기 평균자책점과 함께 포수 로베르트 페레즈(클리블랜드)의 ‘포일 0개’, 클리블랜드와 휴스턴의 상대전적 18승1패, 개릿 콜(휴스턴)의 10탈삼진 이상 14경기 등이 미친기록으로 꼽혔다.

페레즈는 올 시즌 단 1개의 포수일구(포일)도 기록하지 않았다. 투수가 던진 공을 미트에서 떨어뜨리는 실책의 일종인 포일이 한번도 없었던 것은  과거 3차례 뿐이었다.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휴스턴은 시애틀을 상대로 나란히 18승1패라는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마크했다. 디비전 제도 도입 후 한 번도 없었던 기록이 올 시즌 한꺼번에 두 개나 탄생했다.

개릿 콜은 14경기에서 10탈삼진 이상을 기록, 2002년 커트 실링(애리조나)이 보유한 13경기를 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뉴스1)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