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체험해보려다’…코네티컷서 보잉 B-17 탄 7명 사망

 

B-17 폭격기

B-17 폭격기

제2차세계대전 당시를 체험해보기 위해 보잉 B-17 폭격기를 탔다가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최소 7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사고가 발생한 코네티컷주 현지 언론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17은 2차대전 당시 독일과 일본군에 대항해 활약했던 비행기로, 이날 오전 10시께 조종사가 원인 모를 이상을 감지, 브래들리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망자수를 공식적으로 밝히기에 너무 이르다고 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일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최소 7명이 숨지고 당시 지상에 있던 3명을 포함해 9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주 공항 책임자는 “비행기가 이륙한 오전 9시 45분에서 약 10분 뒤 조종사들이 관제탑에 무전기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들(조종사들)이 고도를 높일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비행기가 통제력을 잃고 터치다운(땅에 추락)해 정비시설은 물론 이곳 제빙시설까지 덮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락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언론에서는 조종석 대화를 인용해 조종사가 엔진 문제 때문에 관제탑에 긴급 착륙 허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리처드 블루멘탈 민주당 상원의원(코네티컷)은” 이 비행기는 미국내에 남아있는 18대의 B-17 중 하나”라며 “이번 추락 사고가 빈티지 항공기 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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