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김지미, 2019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등장…여전한 기품

원로뱅 김지미가 3일 오후 부산광역시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원로뱅 김지미가 3일 오후 부산광역시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배우 김지미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빛냈다.  김지미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김지미는 여전히 기품 넘치는 자태로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영화 팬들에게 손인사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특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김지미를 아시나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의 주인공 김지미가 3일간 상영과 토크쇼에 참여하며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진행된다.

김지미는 김기영, 임권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함께 작업하며 7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전설적인 배우이자 한국영화 최고의 스타다. 미모와 당당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세계 영화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다 출연 기록과 장기간 스타 지위를 누렸다.

아시아영화제, 대종상영화제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으로도 인정받았고 1980~1990년대에는 영화제작자로도 활동했다. 지난 2010년에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으로 초됐고 2016년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등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로 관객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의 사회로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85개국 299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개막작은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며 폐막작은 ‘윤희에게’다. 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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