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안철수와 직접 연락…’중도보수’ 동참 요청했다”

“바른정당·국민의당 정신 최대한 살릴 것”

“직접 연락 및 의사 묻는 노력하고 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는 4일 안철수 전 의원과 직접 연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현직 지역위원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그간 국민의당 출신 비례대표 분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안 전 대표와)대화를 했지만, 이젠 직접 연락하고 의사를 묻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 15명 의원을 중심으로 변혁 비상행동을 출범했다”며 “오늘은 의견을 받고 정치 세력을 넓히는 자리로, 변혁은 최대한 신속히 결론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독일에 있는 안 전 대표에게 개혁적 새로운 중도보수 정치를 선보이는 데 뜻을 함께 해달라고 요청 중”이라며 ‘바른정당, 국민의당을 창당할 때 그 정신을 최대한 살려 개혁적 새로운 중도보수 정치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 눈에 우리는 그간 실패를 거듭했다”며 “실패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것은 당초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안 전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게 있다”며 “안 전 대표가 추구하는 합리적 중도 정치, 제가 추구한 개혁보수의 정치를 합쳐 국민을 위해, 이 나라를 위해 좋은 정치를 해보자고 했다”고 언급했다.

유 대표는 “우리가 할 일은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며 “지역 위원장들도 뜻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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