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무역협상과 바이든 조사는 별개”

20191001000564_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조사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공언과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결부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은 바이든에 대한 어떤 조사와도 별개”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조사하면 중국과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느냐는 질문에 “그것들 사이에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중국과 무역 거래를 하고 싶지만, 그것은 미국에 유익할 때만이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2020년 대선에서의 잠재적 경쟁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미국 대선에서 다시 외세의 간섭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중국을 향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조사를 촉구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재임 당시 정치적 권한을 이용해 중국으로부터 수백만달러를 끌어 모았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바이든 전 부통령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통화 녹취록을 공개해 의회의 탄핵 여부 조사를 촉발했다.

그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하원의 질의에 대한 정식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사 과정을 늦추려는 조치다.(뉴스1)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