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이번달 직원 감축…”2000명 해고 검토”

위워크 경영진, 직원들과 회의서 “비용 절감 노력에 해고 포함”

[EPA=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최근 상장을 연기한 사무실 공유기업 위워크(WeWork)가 이르면 이번달 직원 감축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위워크의 신임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아티 민슨과 세바스찬 거닝햄, 공동창업자 미구엘 맥켈비는 3일(현지시간)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에 해고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임원은 직원 감축이 가능한 한 “인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한 직원이 블룸버그에 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주 위워크의 모기업인 위컴퍼니(We Co.)가 직원 감축을 고려하고 있으며 제거되는 일자리는 수천개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경영진은 최근 분리될 수 있는 사업 부문의 직원을 포함해 약 2000명으로 해고 인원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6월 현재 위워크 직원 1만2500명 중 16%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숙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숫자는 달라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위워크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위워크는 당초 8월 기업공개(IPO)를 계획했으나 막대한 손실이 공개되면서 사업 모델의 수익성, 기업 지배구조 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자 상장 시기를 9월, 연내로 미뤘다.

그러나 기업가치가 4분의 1 이하로 주저앉고 아담 노이만 CEO까지 사임하면서 결국 상장을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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