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스몰딜로 무역전쟁 휴전, 세계증시 일제 환호

[로이터=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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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중이 ‘스몰딜(부분합의)’로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하자 세계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를 보류하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중국에 대한 미국의 본격적인 관세 폭탄이 시작된 뒤 15개월 만이다.

◇ 15개월만에 무역전쟁 휴전 : 양국은 이날까지 이틀간 워싱턴D.C.에서 고위급(장관급) 무역협상을 열고 담판을 벌였다. 중국측 대표단을 이끈 류허 부총리는 이날 오후 협상을 마치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은 당초 15일 2500억 달러(약 30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보류키로 했다. 대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 규모를 당초 4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어치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 등 지적재산권 침해와 위안화 환율 개입 등 구조적 개선 문제는 이후 협상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 뉴욕증시 3대 지수 1% 이상 급등 : 미국과 중국이 부분적인 합의를 도출했다는 소식에 미국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19.92포인트(1.21%) 상승한 2만6816.5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2.14포인트(1.09%) 오른 2970.27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6.26포인트(1.34%) 뛴 8057.04를 기록했다. 이로써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0.9%, S&P500지수가 0.6%, 나스닥지수가 0.9% 올랐다.

◇ 유럽증시도 일제 상승 : 유럽의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의 닥스 지수가 2.86% 급등했고, 프랑스의 까그 지수도 1.73% 올랐다. 영국의 FTSE는 0.84% 상승했다. 앞서 아시아 증시도 미중 무역전쟁 휴전 기대감으로 일제히 급등했다. 닛케이가 1.15%, 한국의 코스피가 0.81% 각각 상승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홍콩의 항셍지수가 2.34%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88% 상승 마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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