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스타 르브론 제임스 “모리 단장, 중국에 대해 잘 몰라”

20191015000567_0 (1)[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NBA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중국의 반발을 초래한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리 단장을 비판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프리시즌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모리 단장이 문제의 트윗을 올린 것에 대해 “그와 언쟁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가 중국의 당면 상황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릴 단장의 발언으로 많은 사람이 재정적, 정신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때문에 우리는 트윗을 하거나 말과 행동을 하는데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우리는 언론의 자유를 갖고 있지만 그것 때문에 많은 부정적인 일들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사람들이 트윗이나 공개발언을 할 때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중국 상하이와 선전 시에서 프리시즌 2경기를 치르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앞서 대릴 단장은 자신의 개인 트윗에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후 로키츠를 후원하는 중국 기업들이 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로키츠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야오밍이 회장으로 있는 중국농구협회까지 나서서 거세게 반발했다. 중국 관영CCTV는 로키츠 중계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대릴 단장은 급히 사과에 나섰지만 중국인들의 분노는 가시지 않았다. 특히 아담 실버 NBA총재가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면서 갈등의 골은 더 커졌다.

LA레이커스의 프리시즌 중국 투어는 예정대로 열렸지만 곳곳에서 중국팬들이 유니폼을 찢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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