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원/달러 환율 ‘약보합’…0.8원 내린 1187원

코스피가 4.89포인트 내린 2,077.94로 장을 마감한 17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187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187.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187.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하락세를 일부 키우다가 오후 들어 이를 되돌리며 개장가와 같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가 감소하면서 미국 성장세가 둔화한다는 우려가 나왔고, 이에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다만 미국의 성장세가 유럽보다는 여전히 견조한 만큼, 환율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오후 들어 브렉시트 협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폭을 반납했다. BBC 등 외신들은 브렉시트 협상을 북아일랜드 정당이 지지할 것인지 문제가 남아,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당장 합의에 도달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브렉시트 협상 난항 소식에 달러화 약세 폭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91.3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2.38원)보다 0.99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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