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유한 투자자 40% “올 4분기 주식시장 하락” 예상

이트레이드 파이낸셜 10월 조사 결과

전 분기 19%에서 2배 이상 높아져

다수 “올 4분기 5% 이하 소폭 하락” 예상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AP=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 4분기에 주식시장이 또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부유한 투자자 비율이 2배로 증가했다고 미 CNBC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이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 4분기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부유층 투자자는 40%로 올 3분기 조사 때인 19%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부유한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주식시장이 올 4분기에 5% 이하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식시장이 4분기에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백만장자들의 비율은 당초 52%에서 42%로 떨어졌다.

이번 이트레이드의 조사는 지난 10월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증권계좌에 최소 1만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9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다우지수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의 2% 안팎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다우지수와 S&P500, 나스닥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긴장 완화 및 수익 호조세에 힘입어 올 7월에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유한 투자자들의 향후 시장에 대한 신뢰는 ‘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트레이드의 투자전략 부사장인 마이크 로웬가트는 “올 3분기는 변동성이 큰 분기였고, 4분기 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주식시장이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약해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로웬가트는 “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예견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다수가 약세가 됐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부유한 투자자들의 58%는 여전히 스스로 ‘강세장’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이번 조사 결과 파악됐다. 이는 지난 분기의 66% 보다는 하락한 수치이지만, 절반 이상이 여전히 ‘약세장’ 보다는 ‘강세장’라고 믿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이번 조사에서 현재 경기가 ‘불황’이라고 응답은 부유층 비율은 19%로, 전 분기(9%)에 비해 늘어났다. 또 ‘경제가 여전히 팽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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